■ 머니쇼+ '종목 리포트' - 한태리
오늘(3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미국에서 원자력발전 글로벌 원자력 산업, 특히, 소형모듈원자로인 SMR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미국 테네시밸리 당국과 엔트라원 에너지가 미국 남동부 7개 주에 뉴스케일사의 SMR 총 6기가와트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뉴스케일의 전략적 파트너인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해 한국 기업들의 수주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이 곧 성과를 낼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NH투자증권이 한미 원자력 협력으로 원전과 가스터빈 양축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목표가 8만원을 제시했는데요.
오늘장 3.31% 오르면서 62,400원에 마감했습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4,600만 달러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6.75% 오른 292,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텍도 오늘 8%대 강세 시현했고 우리기술과 강원에너지가 각각 4%, 5%대 강세보이면서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MLCC MLCC, 즉 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주들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MLCC는 세라믹 소재 유전체와 전극을 여러 층으로 쌓아 만든 콘덴서로, 고주파 특성이 우수하고 내열성이 강해 소형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특히 AI 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10배 많은 MLCC가 필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세도 전장용 MLCC의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삼화콘덴서가 19.21% 오르면서 31,650원에 마감했고요.
삼성전기도 2.53% 오르면서 174,200원, 아베텍이 오늘 5%대 올랐고 한울반도체와 코칩이 각각 2%대 강세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SMR 기업, 뉴스케일 파워부터 미국 전력기기 업체, 이턴 코퍼레이션, 미국 엔진 업체, 커민스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뉴스케일 파워입니다.
현재 주가는 37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53달러로 제시됐습니다.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77메가와트급 모듈 설계에 대한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면서 경쟁사 대비 빠르게 사업화를 앞당겼는데요.
특히 루마니아 ‘로파워 프로젝트’는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뉴스케일의 77메가와트 모듈 6기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2030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뉴스케일은 4기에서 최대 12기까지 모듈을 조합해 308메가와트에서 924메가와트까지 출력 조정이 가능해서, 데이터센터부터 산업용 수요까지 다양한 맞춤형 발전이 가능합니다.
미국 정부의 원자력 르네상스를 이끄는 행정명령도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 글로벌 SMR 시장은 연평균 17% 성장해, 2050년까지 누적 설비용량 405GW에 달할 걸로 전망됩니다.
두 번째 종목은 이턴 코퍼레이션 입니다.
현재 주가는 343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390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70억 달러, 영업이익은 16억 8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북미 전력 사업 부문은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33억 5천만 달러, 영업이익 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신규 수주는 20% 이상 늘어나 수주잔고가 114억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한편, 항공우주 부문은 민수 항공과 방산 분야 모두 수주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 폭이 확대될 걸로 보이는데, 특히 내년 상반기 울트라 PCS 인수로 추가적인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이처럼 모든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커민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395달러고요.
목표 주가는 403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86억 4천만 달러, 영업이익은 12억 3천만 달러, EPS는 6달러 43센트를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북미 발전용 엔진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했는데요.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년치 수준으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올해 14억 달러에서 내년 20억 달러로 확대되면서 장기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또, 관세, 금리, 환경 규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빠르면 4분기부터 상용차 수요 반등과 엔진 사업부의 점진적 매출 개선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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